북부 이탈리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모음.zip 북부 이탈리아는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풍경부터 고대 로마 유산, 르네상스 예술, 그리고 현대 패션 산업까지 다양한 매력을 한데 모은 지역이에요. 패션과 금융의 중심지인 밀라노, 물의 도시 베네치아, 자동차 산업과 초콜릿으로 유명한 토리노, 역사 깊은 항구 도시 제노바,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알프스 여행의 거점 볼차노와 트렌토, 미식의 본고장 파르마와 모데나, 르네상스 건축이 아름다운 만토바까지 각 도시마다 개성과 매력이 뚜렷해요 이번 글에서는 이 중에서도 꼭 가봐야 할 밀라노와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소개할게요. 밀라노, 패션과 예술의 중심지 두오모 성당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고딕 양식 건축물 중 하나인 두오모 성당은 600년 동안 완공을 기다려야 했던 장대한 역사적 유산입니다. 외관의 화려한 조각상과 첨탑은 물론,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지하 유적까지 모두 감탄을 자아냅니다. 루프탑에 올라가면 밀라노 시내가 한눈에 펼쳐져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해요. 갤러리아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두오모 옆에 있는 이 쇼핑 아케이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몰”이라 불립니다.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같은 명품 매장이 줄지어 있고, 대리석 바닥과 아치형 유리천장이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카페에 앉아 카푸치노 한 잔 하며 밀라노의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최후의 만찬’이 있는 곳입니다. 실제 그림 앞에 서면 단순한 종교화가 아니라, 인간 감정을 표현한 걸작이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다만 예약 필수! 현장 티켓은 거의 불가능하니 온라인 예약으로 미리 준비해두세요. 베네치아, 물 위의 낭만 도시 곤돌라 체험 베네치아 하면 떠오르는 대표 체험이 바로 곤돌라 타기입니다. 전통 복장을 입은 곤돌리에가 노를 젓고 노래까지 불러주는 로맨틱한 경험은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해요. 특히 석양이 질 무렵에 타면 도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과 대성당